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4일 “100달러 신권(사진)을 10월부터 시중에 유통한다”며 “3D 위폐 방지 리본 등으로 위조하기 훨씬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새 100달러 지폐의 앞면 중앙에는 수직으로 굵은 청색 띠가 인쇄된다. 띠에는 ‘100’이라는 숫자와 종(鍾) 모양이 특수잉크로 새겨져 있으며 지폐를 기울이면 도안이 변한다. 그 옆에는 ‘자유의 종’이 들어 있는 구릿빛 잉크병 모양이 있는데 기울이면 색깔이 녹색으로 변한다.
오른쪽 워터마크(빛에 비추면 보이는 투명무늬)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이 인쇄됐다. 왼쪽에는 적외선으로 비추면 식별할 수 있는 가느다란 띠가 들어있다.
앞면에 벤저민 프랭클린 초상, 뒷면에 1776년 독립선언문이 채택됐던 펜실베이니아 독립기념관의 모습을 실은 기본 도안이 그대로 유지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