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의 정치문화연구실이 지난해 전국 1750명을 대상으로 정치의식을 조사한 결과 중도 성향 51.5%, 좌파 38.1%, 우파 8%로 조사됐다고 난팡(南方)주간이 5일 보도했다. 나머지는 응답을 거부했거나 의미 있는 분류가 불가능하다.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지만 과거보다 중도와 우파 비중이 늘었다. 1960년대 출생자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인은 △덕치가 법치에 앞서고 △부패 해결이 국민 권리와 자유보다 급선무이며 △형식과 순서보다는 실질과 내용을 중시하는 것을 민주주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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