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생겼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당한 오마르 보르칸이 세계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다.
아랍에미리트 출신으로 배우 오마르 보르칸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짙은 누썹 등 세계적으로 인정할 만한 잘생긴 외모를 지녀 한국에서는 일명 아랍의 장동건으로 불린다. 그는 배우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 모델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고 있는 인물이다.
오마르 보르칸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된 계기는 지난 4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당한 사연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오바르 보르칸을 포함한 남성 3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문화축제에 참석했다가 잘생긴 외모가 여성들을 홀릴 수도 있다고 판단해 주최측에서 당국에 추방을 건의했고 이들은 현장에서 경찰들에 의해 끌려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서로 모르는 여성과 남성의 접촉을 금기시하는 보수적인 이슬람권 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페이스북에 “아랍에미리트 남성 3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너무 잘생겼다는 이유로 추방당했다. 그 중 한 사람은 나”라고 밝혔다.
이 황당한 소식은 순식간에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알려졌고 내용만큼이나 놀라운 그의 외모에 많은 팬들이 생겼다. 보르칸의 페이스북에는 무려 80만 영의 친구가 등록돼 있었다.
최근에는 또 그의 페이스북 계정이 갑자기 사라져 그 이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새로 만든 페이스북에 “페이스북이 사라진 이유를 모르겠다”며 “페이스북 측에 연락을 취했는데 답변이 없다”는 글을 올려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진=오마르 보르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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