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美 수석대표 15일 방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5일 03시 00분


우다웨이와 北 비핵화 문제 협의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4일 “북한이 나쁜 행동을 중단하는 것만으로 보상받는 일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며 북측에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데이비스 대표는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 것은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한 중국의 역할과 관련해 데이비스 대표는 “중국은 북한의 선택을 명확히 하는데 도움을 주고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는 것의 중요성을 압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15일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북한 문제를 협의한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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