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핑턴포스트는 15일(현지시각) 버지니아주에 사는 멜빈 윌슨(72)이 일명 '긁는 복권'에 당첨돼 2등 상금인 50만 달러(한화 약 5억 5000만 원)을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우체국에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그는 복권 당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11월에는 50만 달러에 당첨됐고 2005년 3월에는 2만 5000달러(약 2800만 원), 같은 해 9월에는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당첨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열 달 동안 무려 3번의 행운을 거머쥔 셈이다. 그리고 올해 다시 5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 기막히게 운 좋은 사나이다.
윌슨은 복권 당첨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적절한 장소에서 정확한 시간에 샀을 뿐"이라고 말했다.
신기한 점은 윌슨 말고도 미국에서는 복권에 4번 당첨한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이다.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인 존 긴더가 1993년부터 2010년 사이 네 차례나 잭팟을 터뜨려 약 2100달러(약 230억 원)를 받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복권 4번 당첨된 남성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혹시 한국에도 복권 여러 번 당첨된 남성이 있지 않을까?", "복권 4번 당첨 헉! 부러운 남성", "복권 4번 당첨 남성, 어찌 이런 일이!", "그저 부러울 뿐",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복권 4번 당첨 남성은 우리가 모르는 초능력을 지녔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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