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인어 추정 생명체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이 이는 조작 영상 이거나 바다의 포유 동물인 듀공 혹은 매너티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인터넷에 제기된 인어 추정 생명체 조작 주장을 살펴보면 “정말 놀랄만한 일이라면 대상 인어만 집중해서 촬영 했을텐데 자꾸 옆사람을 비춘다”는 것. 또 화면을 좀더 클로즈업 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멀리서 실루엣만 보이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런가 하면 인어 추정 생명체가 발견된 이스라엘 키르얏 얌 지역은 지난 2009년에도 인어가 목격됐다는 소문이 퍼진 후 관광객들이 몰려든 바 있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영상을 조작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인어 추정 생명체 영상으로 기록적인 시청자를 끌어모은 해당 지역 방송도 조작과 관련해 의심을 살만하다”고 주장했다.
인어는 지난 15세기 경부터 전세계 각지에서 목격담이 전해오고 있으나 실제로 잡았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일각에서는 바다의 포유동물인 듀공(dugong)이나 매너티(manatee)를 보고 인어로 착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이스라엘 하이파 만 키르얏 얌 지역에서 한 남성이 우연히 촬영한 영상이 해외 언론에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는 해안가 절벽을 지나던 남성이 바위 위에서 움직이고 있는 검은색 괴생명체를 포착해 놀라는 모습이 담겨있다. 뒷모습을 보이고 있던 인어 추정 생명체는 뒤를 힐끗 돌아본 뒤 사람을 발견하자 빠르게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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