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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우편배달원들, 아파트서 추락한 2세 여아 받아내…CCTV 영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2-22 17:52
2015년 12월 22일 17시 52분
입력
2013-06-22 15:27
2013년 6월 22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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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우편 배달원들이 아파트 5층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내 목숨을 살렸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0일 저장성(浙江省) 닝하이(寧海) 지역에서 한 아파트 건물 5층 창문에 앉아있다 아래로 추락하는 2세 여자아이를 밑에 있던 우편 배달원들이 안전하게 받아냈다.
해당 장면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우편 배달원들이 아파트 건물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잠시 후, 아파트 5층에서 2세 여아가 빠른 속도로 추락하자 배달원들이 양팔을 뻗어 아이를 받아낸다.
이 여아는 아파트 창문에 걸터앉아있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배달원 양원추 씨는 "떨어지는 아이의 다리에 목 부위를 맞아 다치긴 했지만, 당시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바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한편 추락한 아이는 왼쪽 눈 주위에 멍이 살짝 든 것 외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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