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법 개혁의 중요 걸림돌로 꼽혀온 멕시코와의 국경강화 법안이 24일 상원을 통과했다. 법안은 경비요원을 2만 명 늘려 총 4만 명으로 증원해 철조망 560km 설치, 무인정찰기와 레이더 배치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공화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국경 강화 문제가 해결돼 27, 28일로 예정된 상원의 이민법안 통과도 청신호가 켜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독립기념일(7월 4일) 휴회 전 상원이 이민법안을 통과시킨 후 7월 하원 통과, 9월 상하원 절충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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