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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원서 섹스한 남녀, 자전거 탄 경찰 25명이 출동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28 08:43
2013년 6월 28일 08시 43분
입력
2013-06-27 17:05
2013년 6월 27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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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어퍼 다비 경찰 자전거 스쿨' 소속 경찰 25명은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네일러스 런 공원을 지나다가 깜짝 놀랐다. 공원 인근 벤치에서 한 커플이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음란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26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제니퍼 하비(41·여)와 리처드 맥브라이드(37) 커플이 공원 벤치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자전거를 탄 경찰 25명에게 체포됐다고 전했다.
어퍼 다비 경찰 대변인은 하비와 맥브라이드의 구체적인 당시 행동을 전하며, 마침 근처에 경찰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지나고 있어 두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들이 동호회 활동을 할 때도 투철한 직업의식을 발휘한 것이다.
한창 들떠 있던 두 용의자는 경찰이 갑자기 들이닥치자 깜짝 놀랐다. 하비와 맥브라이드는 공연 음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대변인은 "경찰 25명이 체포하는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라"라며 "두 사람은 갑자기 경찰 한 무리가 나타나자 굉장히 놀랐다고 한다"고 NBC 뉴스에 말했다.
하비와 맥브라이드에겐 각각 3만 달러(한화로 약 345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재판은 7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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