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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시내 대형 전광판서 ‘19금’ 에로영화가…“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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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8-29 13:10
2013년 8월 29일 13시 10분
입력
2013-07-03 15:58
2013년 7월 3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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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나 웨이보)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린(吉林) 시내의 한 대형 전광판에서 '19금' 에로영화가 상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지린의 카이쉬안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LED전광판에서 에로영화 '신금병매(新金甁梅)'의 장면이 약 10분 간 상영됐다.
전광판이 있는 건물은 지린 기차역 매표소에서 200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날 수백 명의 시민들이 전광판에서 흘러나오는 자극적인 장면을 보게 됐다.
지린 공안 당국에 따르면, 이 전광판은 카이쉬안 건물 내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 광고회사 소유로, 보통 상업 광고를 내보내는 데 사용된다.
지난 6월 중순 전광판이 고장 나면서 고용된 기술자 위안 머우 씨는 카이쉬안 건물에 상주하며 전광판 수리 및 관련 업무를 처리했는데, 이날 위안 씨는 전광판용 컴퓨터를 이용해 '신금병매' 영화를 보다 이런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위안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전광판과 노트북이 분리됐다고 생각해 노트북으로 영화를 봤다고 진술했다.
한편 신금병매는 중국 명대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에로영화로, 노골적인 성적 묘사 등 파격적인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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