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다가 10년 후 알거지가 된 마이클 캐롤(30)의 사연을 소개했다.
외신들은 “캐롤은 지난 2002년 당시 19세였던 캐롤은 970만 파운드(약 165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됐다”면서 “당첨금 중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를 가족과 친구에게 나눠주고 고급 저택과 레이싱카를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전했다.
호화로운 생활도 잠시, 165억 당첨된男 10년 후의 삶은 180도 뒤바뀌었다. 캐롤은 음주, 도박, 매춘, 마약 등에 자신의 인생을 허비했다. 이어 두 차례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개인 파산을 신청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현재 주급 204파운드(약 35만 원)을 받는 비스킷 공장원인 캐롤은 “현재 생활이 복권 당첨금을 가지고 있었을 때 보다 더욱 행복하다”고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165억 당첨된男 10년 후’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막상 돈이 손에 들어오면 뵈는 것이 없나보네”, “165억 당첨된男 10년 후 믿을 수 없어. 나한테 돈 주면 잘 쓸 수 있을텐데”, “165억 당첨된男 10년 후 충격이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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