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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억 잃지 않는 벌레, 머리를 잘랐더니… “헉!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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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14:25
2013년 7월 18일 14시 25분
입력
2013-07-18 14:22
2013년 7월 18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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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기억 잃지 않는 벌레’
편형동물인 플라나리아가 ‘기억 잃지 않는 벌레’로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머리를 잘라도 기억을 잃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최근 미국 터프츠대학교의 연구진은 “재생력이 뛰어난 플라나리아는 머리 부분을 제거해도 기억을 간직한 채로 뇌가 재생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익스페리멘털 바이올로지(The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생물학 실험)’지에 실린 이 실험을 통해 연구자들은 “플라나리아의 기억 일부는 몸의 신경기관에 저장된다. 머리를 재생할 때 이 신경기관이 새로운 뇌로 변형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벌레들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기억을 되살리는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플라나리아는 깨끗한 강이나 개울에서 생활하며, 강한 재생력으로 몸이 분리 되고 죽지 않는 특성이 있어 실험 재료로 많이 이용된다.
네티즌들은 ‘기억 잃지 않는 벌레’ 소식에 “플라나리아가 기억 잃지 않는 벌레였군”, “재생력이 엄청난 거 같다 기억력까지 재생하다니”, “기억 잃지 않는 벌레 대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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