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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방사능, 수증기 유출… “방호복 8분도 못 버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25 15:28
2013년 7월 25일 15시 28분
입력
2013-07-25 13:35
2013년 7월 25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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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일본 방사능’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유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일본 현지 언론들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 5층 부분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수증기는 지난 18일 처음 확인됐지만 도쿄전력은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22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출됨을 인정했다”고 밝했다.
이번 ‘일본 방사능’ 사고는 원전 3호기에서 방사능 수증기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일본 니혼 TV는 “시간당 2170mSv의 극히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고 이는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멜트다운'(meltdown)된 뒤 불과 두 달 뒤에 측정된 방사능과 비슷한 수치다"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1mSv란 성인에게 1년간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로 이 수치는 방호 복장을 갖춘 작업원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사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우리나라 바다로 흘러들어오면 어쩌지?”, “일본 사람들은 무슨 배짱으로 그곳에서 사는 것인지?”, “이러다 우리나라도 위험해지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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