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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 일본 충격… ‘수습 비용만 57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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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7-25 15:13
2013년 7월 25일 15시 13분
입력
2013-07-25 15:11
2013년 7월 25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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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배출됐다.
일본 NTV는 “지난 18일부터 원전에서 수증기가 목격된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주변에서 시간당 2170mSv에 이르는 초고농도 방사능이 확인됐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각) 전했다.
시간당 2000mSv가 넘는 방사능 수치는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녹아내린 뒤 불과 두 달 뒤에 측정된 방사능 수치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 수치는 방호 복장을 입은 작업원도 8분 이상 일하기 힘들 만큼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일본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도 위험한 것 아닐까? 걱정이네”, “일본 여행은 앞으로 평생 못 가겠구나”, “일본 사람들 다 대피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제거 비용이 후쿠시마 현만 하더라도 최대 5조 1300억 엔(약 5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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