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기체 절반 활주로 끝 넘어가 정지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니가타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7시 40분 경, 일본 니가타 공항에 착륭 중이던 대한항공 763편 보잉 737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니가타 공항 B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도중 기체 앞부분 절반 가량이 2.5km 활주로 끝을 넘어간 상태에서 정지했다.
불과 50m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다행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15명과 승무원 9명은 전원 부상자 없이 비행기를 빠져나왔다.
대한항공 측은 "여객기가 정상 착륙 했지만 앞바퀴가 활주로 끝을 넘어가 정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측은 "당시 시계가 좋았고 바람도 잠잠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가 있었던 활주로를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7월 2일에도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추코트카의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영상뉴스팀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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