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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4600억 원 투입… “생각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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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8-08 11:29
2013년 8월 8일 11시 29분
입력
2013-08-08 10:36
2013년 8월 8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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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가 끊임없이 바다로 유출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1∼4호기 주변에서 흐르는 하루 약 1000t의 지하수 중 약 400t은 원자로 건물 지하 등에 유입되고 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이어 “나머지 600t 가운데 약 300t은 건물 지하와 연결된 트렌치(해수 배관과 전원 케이블 등이 통과하는 지하도)에 쌓인 고농도의 오염수와 섞여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면서 “도쿄전력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확실히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 정부는 원자로 건물 주변에 흙을 얼린 빙벽을 쌓아 지하수 유입 자체를 막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계획에는 약 4600억 원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끔찍하다, “지난달에 유출됐는데 아직도? 정말 심각한가 보다”, “절망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대책에 정부 예산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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