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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른 하늘에 날벼락’…투신 20대女에 깔린 남성 중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08 16:18
2013년 8월 8일 16시 18분
입력
2013-08-08 16:18
2013년 8월 8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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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날벼락'
인도의 한 쇼핑몰 12층에서 투신한 여성이 아래에 있던 남성을 덮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투신한 20대 여성은 숨졌고, 난데없이 변을 당한 남성은 중태에 빠졌다.
7일(이하 현지시각)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5세 여성 찬찰 샤르마는 이날 오전 11시경 웨스트델리 자나크푸리의 웨스트엔드 쇼핑몰 12층에서 투신했다.
하지만 샤르마가 떨어진 그 순간, 그 밑에는 쇼핑몰 직원 수닐 쿠마르가 있었다. 샤르마의 몸이 쿠마르를 덮쳤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샤르마는 안타깝게도 사망 선고를 받았으며, 쿠마르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 중태에 빠졌다.
현지 경찰은 "가족의 진술에 따라, 샤르마가 2개월 전부터 황달을 앓으면서 우울증을 겪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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