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에 서류상 1890년도에 태어나, 지난 1997년 생을 마감한 프랑스 122세 할머니보다 한 살 더 많은 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는 해발 4000m 고지대에서 움막 생활을 하고 있는 플로레스로 만 123세를 넘겼다.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지팡이 없이 걷고 안경도 쓰지 않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말한 장수 비결은 "주로 보리와 양고기를 많이 먹고 자주 걸은 게 전부"라고 했다.
10년 전 부인과 사별한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는 세 자녀 가운데 현재 한 명이 살아 있으며 손자 40명, 증손자 17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기네스북에 등재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는 출생증명서가 없어 성당에서 받은 세례증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네스 측에서 인정하고 있는 세계 최고령 생존자는 일본에 있는 115세의 할머니 오카와 미사오다.
한편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 비결이 육식이라니!"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처럼 많이 걸어야 겠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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