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중련부)에서 한반도 등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총괄 책임자가 천펑샹(陳鳳翔·58·사진) 부부장(차관)으로 바뀌었다고 베이징(北京) 외교 소식통이 27일 전했다. 천 부부장은 네이멍구(內蒙古) 출신으로 베이징대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한 뒤 주(駐)러시아 중국대사관 등에서 일했다. 그동안 러시아를 담당하다 이번에 아시아를 맡게 됐다. 전임 류제이(劉結一·56) 부부장은 유엔 주재 중국대사로 자리를 옮겼다. 중련부는 공산당에서 외국 정당과의 외교를 맡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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