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빙하 60% 증가, 지구 온난화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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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1일 16시 06분



‘북극 빙하 증가’

지구온난화에 따라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았던 ‘북극 빙하’가 오히려 1년새 60% 나 증가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년전인 지난해 8월 위성으로 촬영한 북극의 모습과 올해 8월 촬영한 두 사진을 비교해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북극의 빙하 면적은 1년 전에 비해 60%가 증가했다. 면적으로는 92만 평방마일이 더 생겨났다.

이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극지방 빙하가 점차 사라질 것이란 기존 예상을 뒤집는 결과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많은 지구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사라지고 있다고 예측해왔다. 지난 2007년 영국 BBC 방송은 기상학자 위즈로우 마스로우스키의 말을 인용, 지구 온난화로 2013년 여름 북극권 빙하가 모두 녹을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실제로 북극권의 빙하는 그동안 줄곧 줄어들며 지구온난화 위기를 증명해왔다.

과학자들은 또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킨다고 주장해 국제사회에서는 그린 정책들이 탄력을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같은 현상들이 지구변화 주기의 일부일 뿐이며 지구는 오히려 ‘미니빙하기’에접어 들었다고 주장했다.

만일 ‘지구온난화’설이 아닌 ‘미니빙하기설’이 맞을 경우 국제사회 및 각국의 정책은 수정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사회적 손실도 막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nm
(북극 빙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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