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 이틀 연속 지진 발생…원전 이상없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0일 10시 08분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20일 새벽 2시 25분께 후쿠시마현에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같은 시간 후쿠시마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7시44분께 리히터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지진이 진원지에서 서쪽으로 20km 거리에 있는 태평안 연안 도시 이와키(岩城)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원지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역으로 진원지의 깊이는 지하 22km다.

일본 교도 통신은 도쿄전력의 말을 인용해 후쿠시마 제1 원전뿐 아니라 제2 원전 역시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후쿠시마현 이틀 연속 지진 발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본 이틀 연속 지진 발생했지만 원전은 이상이 없다니 다행", "일본은 살기 힘든 곳 같다", "일본 이틀 연속 지진이라니 깜짝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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