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2명이 후쿠시마(福島)산 식품 구입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비자청이 7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7.9%가 식품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원산지로 후쿠시마 현을 꼽았다. 응답자 중 40.9%는 식품을 구입할 때 생산지에 신경이 쓰인다고 답했다. 생산지에 주목하는 이유로는 품질(31.0%), 방사성물질 함유 여부(24.2%), 신선도(18.7%), 가격(18.5%) 등을 꼽았다. 생산지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7.3%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8월 24∼28일 20∼60대 남녀를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진행했으며 5176명이 설문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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