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회사 JR규슈가 특별 제작한 고급 침대열차 ‘규슈의 북두칠성’. 마이니치신문 홈페이지
3박 4일 일정에 1인당 최고 98만 엔(약 1081만 원)인 일본의 초호화 기차여행이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여행 상품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정원의 9배나 되는 예약자가 몰렸다.
일본 철도회사 JR규슈(대표 가라이케 고지·唐池恒二)는 30억 엔을 들여 특별 제작한 고급 침대열차로 규슈 지역 7개 현의 자연과 온천, 음식을 최고급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규슈의 북두칠성’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7성급’ 서비스를 지향하는 이 기차여행을 위해 유명 철도 디자이너 미토오카 에이지(水戶岡銳治) 씨가 객실을 특별히 디자인했다. 침실에는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고, 풍경 감상을 위해 1개 면이 유리로 마감된 라운지 객차에는 피아노까지 실렸다. 유명 요리사의 요리를 알레르기 유무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제공한다.
3박 4일 상품은 1객실 1인 이용 시 62만∼98만 엔, 2인 사용 시에는 1인당 39만∼56만 엔이다. 1박 2일 상품은 1객실 2명 이용 시 1인당 15만∼22만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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