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국외 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일제강점기에 강제 동원된 여성노무자 사례 1039건을 조사한 결과 동원 당시 노무자 평균연령은 16.46세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동원됐다 사망한 27명의 동원 당시 연령을 분석한 결과 14세 이하가 11명(40.74%)으로 가장 많았고 9세와 10세 아동도 각각 1명씩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당시 공장법이나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강제동원에 관한 법적 규정(14세 이상) 등에 위배되는 연령의 아동을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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