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시민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신공민(新公民)운동’의 발기인이자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왕궁취안(王功權·52)을 구속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2일 전했다. 중국 공안은 지난달 13일 왕궁취안을 붙잡아 베이징 시 제3교도소에 수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민운동은 공산당 간부들의 재산 공개 등을 주장하며 법치와 인권 실현을 강조하는 시민운동이다.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에 투자해 온 그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팔로어가 130만 명에 이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