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육각형 구름의 비밀, “허리케인 4배 속도 소용돌이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3년 10월 23일 21시 27분


토성 육각형 구름의 비밀, “허리케인 4배 속도 소용돌이었다”

토성 육각형 구름

토성에 생기는 육각형 구름의 비밀이 30년만에 풀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토성 육각형 구름의 비밀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토성 육각형 구름은 30여년 전 보이저 1호가 토성 북반구에서 처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토성에 왜 이같은 형태의 구름이 생기는지 밝히지 못하다가 최근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보내온 영상에서 원인을 찾아냈다.

카시니호는 약 1만 500마일(2만500km) 상공에 형성된 토성 육각형 구름을 생생하게 포착해 전송했다.

전문가들은 "상층 기류대의 영향으로 구름이 육면체가 됐고, 이 구름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지구의 허리케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성 육각형 구름의 중심 소용돌이의 속도는 시속 530km에 이르며, 이는 지구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4배 가 넘는 빠른 속도다.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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