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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국민 84% “아베 원전 발언 못 믿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28 09:33
2013년 10월 28일 09시 33분
입력
2013-10-28 09:33
2013년 10월 28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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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84%, '오염수 통제' 발언 불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일본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 국민 84%가 아베 총리의 오염수 관련 발언을 믿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이 26∼27일 실시한 전국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오염수 문제가 "전체적으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한데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83.8%에 달했고,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11.7%에 그쳤다.
교도통신이 한달전 조사했을 때 64.4%였던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20%나 오른 것이다.
또 아베 내각이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한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응답이 50.6%로 찬성(35.9%)을 상회했다.
아베 내각은 누설 시 국가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위와 외교, 첩보행위, 테러 등의 정보를 '특정비밀'로 지정하고, 이를 유출한 공무원은 최장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비밀보호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이달 초의 63.3%에서 60.7%로 떨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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