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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 백발 노인 변신 과정 공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04 03:34
2013년 11월 4일 03시 34분
입력
2013-11-04 03:33
2013년 11월 4일 0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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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슈퍼모델 겸 방송인 하이디 클룸(40)은 올 핼러윈(10월 31일)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해마다 특이한 핼러윈 분장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이번 '백발노인'변신은 충격 그 자체였다.
여전히 탄탄한 몸매와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하이디 클룸의 본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온몸에 깊은 주름이 파인 상노인만 남았다. 앞서 유인원, 시체, 갈까마귀 등 갖가지 기상천외한 핼러윈 분장으로 사람들을 놀랬켰지만 이번이 최고라는 평가가 많다.
하이디 클룸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쪼그랑할멈'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올려 한번 더 관심을 끌었다.
빌 코르소와 마이크 마리노 등 할리우드 최고 수준의 메이크업 전문가 5명이 동시에 달라붙어 하이디 클룸의 변신을 도왔다. 사진을 보면 팔과 다리의 핏줄 등 세세한 부분까지 무척 신경 쓴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노인 분장은 장장 8시간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발의 긴 머리카락은 둘둘 말아 대머리 분장 시 사용하는 볼드캡(Bald Cap) 안에 밀어 넣고 얼굴과 목주름을 만들었다고.
하이디 클룸은 이번 노인 분장에 대해 "저는 미래로 갈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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