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르투갈 한국 대사관이 A 대사 부임 이후 1년 8개월여 동안 관저 요리사 6명을 잇달아 바꾼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8일 “책임자를 징계할 방침이지만 (해고된) 요리사들에게 보상해주기는 어렵다”는 방침을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달 초 주포르투갈 대사관이 6명의 요리사를 해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품위손상’ 및 ‘외교부의 신뢰 하락’ 등에 대한 A 대사의 책임을 물어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인 ‘시민옴부즈맨공동체’는 최근 주포르투갈 대사관에서 해고된 요리사들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정부의 금전적 보상을 외교부에 정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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