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및 역사 분쟁 갈등이 계속되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평화지수’ 순위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북핵 위협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악영향을 주는 북한은 김정은 체제가 안정돼가면서 평화지수 순위가 10계단이나 상승했다.
18일 세계평화포럼(이사장 김진현)이 통계수집이 가능한 143개국을 대상으로 △국내정치 △군사외교 △사회경제 등 3개 부문을 종합 분석한 ‘세계평화지수 2013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평화지수 순위는 42위(78.5점)로 지난해(41위)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일본(24위)은 경기 침체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의 여파로 전년 대비 5계단 하락했다.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와 남중국해 등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112위)도 3계단 떨어졌다. 올해 1위는 독일(92.1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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