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m 과일 파이, 계란 6만개 투입…기네스북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9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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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m 과일 파이
503m 과일 파이
03m 과일 파이, 계란 6만개 투입…기네스북 올라

503m 과일 파이

'503m 과일 파이'가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앙아메리카의 니카라과에서는 길이가 무려 503m에 달하는 과일 파이가 제작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종전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곳은 멕시코의 한 베이커리로, 당시 423m 길이의 과일 파이를 제작했었다.

이번 니카라과 과일 파이가 이 기록을 경신해 공식적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다. 니카라과로서는 사상 첫 기네스북 수상이다.

503m 과일 파이를 만들기 위해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는 무려 5개 블록에 걸쳐 긴 테이블을 설치한뒤 작업했다. 이 거대한 과일 파이를 만들기 위해 쓴 재료는 계란이 6만개에 달하며, 밀가와 설탕이 65자루, 마가린 320상자, 설탕에 절인 과일 양동이 7개, 딸기 100상자 등이다.

503m 과일 파이는 약 6만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제작하는 모습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1인분당 미화 약 0.8센트(약 850원)를 받고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최 측은 화상을 당한 어린이와 암 환자 어린이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503m 과일 파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503m 과일 파이, 상상도 안 되는 길이다", "503m 과일 파이, 먹기도 아깝다", "503m 과일 파이, 맛은 있었을까?", "503m 과일 파이, 군대리아 햄버거보다 맛없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503m 과일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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