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안중근은 일본서 범죄자”… 도 넘은 만언에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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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0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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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범죄자라고 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에 대해 언급하자 이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일본은 그동안 안중근에 대해 범죄자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일본의 주장을 분명히 한국에 전달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이다. 이런 분에게 범죄자라는 표현을 쓴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햇다.

반명 안중근 의사에 대해 중국 정부는 “안중근은 중국에서도 존경받는 항일의사다. 표지석 설치를 순조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일본 안중근 의사 발언에 네티즌들은 “일본 안중근 의사 발언 미쳐가고 있구나”,“일본 안중근 의사 발언 공부 좀 하고 말하시오”,“일본 안중근 의사 발언, 정부가 강하게 말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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