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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이 150억 원, “1640년 美 최초로 인쇄된 책…역사적 의미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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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15:41
2013년 11월 28일 15시 41분
입력
2013-11-28 15:31
2013년 11월 28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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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이 150억 원’
미국 ‘베이 시편집’이 인쇄 서적 최고가액 기록을 경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최초의 인쇄 서적 ‘베이 시편집(The Bay Psalm Book)’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서 1420만 달러(약 150억 원)에 낙찰됐다.
이 책은 인쇄 서적으로는 세계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이날 경매는 600만 달러로 시작해 시작 5분만에 투자회사 칼라일그룹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게 돌아갔다.
베이 시편집은 1640년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 메사추세츠만 케임브리지에서 제작됐다.
소더비 측은 “현재 미국 땅에서 최초로 인쇄된 책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베이 시편집은 1640년에 1700권이 인쇄됐으며, 이 책의 경매는 지난 1947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낙찰가 15만1000달러로 당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책 한 권이 150억 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책 한 권이 150억 원, 나에게 너무 비싸”, “책 한 권이 150억 원, 다른 책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 “책 한 권이 150억 원, 나도 한권 있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더비 측은 루벤스타인이 이 서적을 미국 전역의 도서관에 임대한 뒤 이 중 한 곳에 장기 임대 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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