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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약 2억 4000만 년 전… “의외로 똑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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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7:20
2013년 11월 29일 17시 20분
입력
2013-11-29 17:08
2013년 11월 29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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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국 BBC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소식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영국 BBC는 지난 28일 수 천 개의 분석(배설물 화석)들이 아르헨티나 라 리오하주 차냐레스 지층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초식동물의 공중화장실 발견은 2억 4000만 년 전에 형성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식생부터 먹이 사슬에 이르기까지 당대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다”면서 “사람들이 식사와 배변을 서로 다른 곳에서 하듯 기생충 확산을 막으려 화장실이 마련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설물을 크게 모으면 큰 동물이 있다고 천적이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몸길이가 8m나 되는 육식동물 루페로수쿠스의 공격을 피하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들도 공중화장실을?”, “동물들 의외로 똑똑하네”, “야무진 구석들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물이 무리지어 한 곳에 배설하는 것은 말, 코끼리 등 포유류들에게서 볼 수 있는 행동으로 파충류에게서 이와 같은 행동 흔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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