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휴대전화 및 서비스 사업 인수를 승인했다.
MS의 노키아 인수 규모는 총 55억 유로(한화 약 7조9257억원)에 이른다.
EC는 "MS와 노키아는 사업분야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다"라며 "MS의 노키아 합병은 시장 경쟁과 관련된 우려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EC는 "MS의 노키아 인수로 경쟁사들이 시장에서 퇴출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MS와 노키아 합병회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 삼성과 애플 같은 강력한 경쟁업체들을 상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C는 "MS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만큼 타 하드웨어업체들의 윈도 운영체제나 모바일 앱 사용을 제한할 이유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때 이동전화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던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 적응에 실패하며 신화가 무너져내렸고, 지난 2012년 업계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준 바 있다.
MS 노키아 인수 최종 확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MS 노키아 인수 최종 확정, 독이 될지 약이 될지", "MS 노키아 인수 최종 확정, MS가 큰 회사이긴 하지만…", "MS 노키아 인수 최종 확정, MS의 윈도폰에 도움이 될까?", "MS 노키아 인수 최종 확정, 삼성 애플 주목하고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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