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하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일본은 14일 도쿄에서 특별 정상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공해 상공의 비행 안전 협력’ 등을 명기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다만, 브루나이 등의 반대로 중국이나 방공식별구역을 지칭하는 직접적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일본 지도자가 국제무대를 이용해 중국을 악의적으로 근거 없이 중상했다. 강렬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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