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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서 또 60m 초대형 싱크홀...건물 11채 한꺼번에 꿀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2-16 22:01
2013년 12월 16일 22시 01분
입력
2013-12-16 21:02
2013년 12월 16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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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또 60m 초대형 싱크홀...건물 11채 한꺼번에 꿀꺽
‘60m 초대형 싱크홀’
중국에서 지름 60m 초대형 싱크홀이 생겨 가속 11채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중국 ‘중신망’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0시 40분경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 차오톈구의 한 시골마을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는(Sink Hole)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지름 60m에 깊이 30m에 이르는 이 싱크홀 사고로 가옥 11채가 순식간에 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을 주민들은 "당시 굉음이 들리더니 지진이 난것 처럼 땅이 흔들렸고 갑자기 가옥들이 땅속으로 사라졌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다행히 매몰된 건물은 대부분 축사였고,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마을에는 싱크홀 발생 20여일 전부터 지반이 흔들리는 등 가옥에 금이 가고 이상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쓰촨성 토지자원부와 지질전문가들은 석회암이 녹아 형성되는 카르스트(karst) 지형이 무너져 내리면서 60m 초대형 싱크홀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근래 들어 잦은 싱크홀 현상이 일어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앞서 중국 허베이성에서는 지름 50m, 깊이 20m의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16명의 근로자가 실종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도시 개발이 하나의 원인이 되는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영상뉴스팀
[60m 초대형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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