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축소 확정 시 국내에 미치는 파장은?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2월 18일 14시 17분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제정책 논의를 위한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은 매달 850억 달러를 시장에 풀어 채권을 매입하는 경기부양책을 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경기부양책 종료 시점이 다가왔다는 분석과 함께 최대 150억 달러 선에서 축소 규모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앞두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정부는 현 시점에서 시장점검회의 등 별도 일정을 잡지 않았다. 오는 19일 새벽 4시 FOMC 결과와 이에 대한 뉴욕 증시 반응을 보고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시장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연준이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적완화 축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적완화 축소 드디어 실현되나”, “양적완화 축소 올 것이 왔네”, “양적완화 축소 우리나라에 반드시 영향 있을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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