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베네수엘라 출신 배우, 강도 총 맞고 숨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9일 03시 00분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 배우 모니카 스페아르 씨(29·사진)가 피살됐다. CNN 등 주요 외신은 2004년 미스 베네수엘라로 선정된 스페아르 씨가 6일(현지 시간) 푸에르타 카베요 항구 인근 길가에서 총을 맞고 살해됐다고 7일 보도했다.

영국 출신의 사업가인 전남편 토머스 헨리 베리 씨(39)도 숨진 채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5세 딸 마야 베리 스페아르 양은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운전 중 차가 고장 나 견인차를 기다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겔 로드리게스 토레스 법무장관은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아르 씨는 2005년 미스 유니버스대회 준준결승까지 진출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NBC방송 드라마 ‘잊혀진 열정’에 출연하는 등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미스 베네주엘라#모니카 스페아르#강도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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