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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스트로, 9개월 만에 공개 석상 나타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1-10 08:26
2014년 1월 10일 08시 26분
입력
2014-01-10 08:26
2014년 1월 10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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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공개 석상
피델 카스트로(87)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등 현지 언론은 카스트로가 전날 밤 아바나의 한 아트 스튜디오 오프닝에 참석해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는 지난해 4월9일 아바나 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건강 악화설이 돌았다. 특히 카스트로는 만델라와 친분이 깊은데도 만델라 타계 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건강이 극도로 나빠진 게 아니냐는 국제사회 추측을 불러왔다.
관영 웹사이트 쿠바디베이트(Cubadebate)는 이날 행사 사진을 게재했다. 카스트로가 뒤에 앉아 예술 작품을 가리키고 있고 예술가 알렉시스 레이바가 몸을 숙여 그와 얘기하는 사진을 실었다.
1959년 혁명정권 이후 쿠바를 통치한 카스트로는 2006년 7월 건강 악화로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이후 국영 매체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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