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군력이 전투항공기 규모 면에서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밍(明)보는 13일 영국의 항공 전문사이트 플라이트글로벌의 ‘2013년 세계 공군력 발전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투기, 공격기, 폭격기, 전투폭격기 등 전투항공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2470대였다. 중국은 1453대로 러시아(1438대)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인도(768대), 북한(574대), 이집트(414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7위(409대)였고 일본은 291대로 9위였다.
상위 10개국이 보유한 전투항공기는 전 세계의 59%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7개국이 아시아태평양 국가여서 이 지역에 공군력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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