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학교서 총격이 발생했다. 14일 미국 뉴멕시코주 중학교에서는 12세 소년이 총을 들고 들어가 쏘는 바람에 청소년 두 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AP통신, FOX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14일(현지시간)오전 8시께 로스웰에 있는 베렌도 중학교에서 일어났다. 총격 용의자는 중학교 체육관으로 들어가 품에서 권총을 꺼내 학생들을 겨냥해 발사했다. 학교 관계자가 총을 내려놓으라고 했지만 소년은 10여초 안에 총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사고는 수업이 시작될 때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학교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이번 중학교 총격 사건으로 11세 소년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며 13세 소녀도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이송됐다고 밝혔다. 희생자 소년의 나이는 처음 14세라고 알려졌으나, 병원을 찾은 부모들이 11세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학교 관계자가 아주 경미하게 다쳤으며, 그가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 남아 나머지 학생들을 챙겼다. 경찰은 총격 사건으로 학교가 현재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인구 5만여 명인 로즈웰 지역은 최근 수년 동안 조직폭력 사건으로 충격에 빠지면서 국토안보부가 개입해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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