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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원에 기차가 다니는 집, 전 재산 털어 어린 시절 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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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20:24
2014년 1월 27일 20시 24분
입력
2014-01-27 16:57
2014년 1월 27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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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철길이 있는 이색 주택이 화제다.
최근 미국의 한 부동산 사이트에는‘레일웨이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정원에 기차가 다니는 저택이 매물로 올라왔다.
미국 오리건주 셔우드에 있는 이 집의 전체 토지면적은 7만9600제곱미터(약 2만4000평)에 달한다. 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정원과 함께 기차길이 펼쳐진다.
주인은 철로를 이용해 이 넓은 저택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농장에 필요한 자재를 기차로 실어 나를 수 있으며 지인과 친지들이 방문했을 때도 기차에 태워 집 주위 풍경을 관람시켜 줄 수 있다.
기차는 1980년대까지 실제 미국 전역을 누볐던 모델을 본떠 만들었으며, 최대한 실제 기차여행과 비슷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터널과 다리 간이역까지 건설했다.
어린시절 자신만의 기차를 갖는게 꿈이었던 전 주인은 은퇴 후 자신의 퇴직금을 모두 쏟아 부어 이같은 집을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집의 판매 가격은 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8억 원 수준이다.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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