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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도는 일본땅” 日 중·고등학교 교과서 지침 발표
채널A
업데이트
2014-01-28 23:39
2014년 1월 28일 23시 39분
입력
2014-01-28 22:27
2014년 1월 28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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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남) 일본의 중학생들은 내후년부터,
고등학생을은 3년 뒤부터
독도와 센카쿠는 일본 땅이라고
배우고 답해야 합니다.
(여) 아베 총리의 분신 같은
일본의 문부과학상이
오늘 공식적으로 지시했습니다.
먼저 정윤철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의 지침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를 자국 영토로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강경우파로서 아베 총리와 가까운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이 주도한
결정입니다.
[녹취 : 시모무라 하쿠분 / 일본 문부과학상]
"자국 고유의 영토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해당 과목은
중학교 사회와 고등학교 지리 등이며
"독도가 한국에 불법 점거돼
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중국과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에 대해선
일본이 지배하고 있고,
영유권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넣었습니다.
개정 해설서 지침은
중학교 교과서는 2016년,
고교는 2017년부터 적용됩니다.
해설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교과서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따라야 한다'는 검정규칙 때문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습니다.
일본은 2008년
중학교 해설서를 개정하면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취지의 주장을 담긴 했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인 표현을 넣도록 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 같은 교과서 제작 지침에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언급되자
중국 정부도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별의별 궁리를 다해서
잘못된 주장을 하더라도
기본적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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