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일본을 교사에, 한국을 학생에 비유하면서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엔화 약세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일본에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의 14일자 사설에서 “아베 총리의 경제개혁 방향은 엔화 약세와 구시대적인 경기부양책에 의존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는 세계 13위 경제국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좀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2012년 이후 원화가치가 9% 상승했는데도 한국의 경제 기초체력이 여전히 강하다”며 “이는 엔화 약세가 수출 경쟁력에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 아베 총리의 정책기조와 대비된다”라고 꼬집었다.
아베 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엔화 약세 정책을 펴면서 일본 기업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기업들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며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어 “이제 애플의 주요 경쟁 회사가 일본 기업이 아닌 삼성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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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5 11:05:05
부끄런줄 알아라 일본사람들아! 아직도 자신이 없어 어거지만 쓰지 진실을 ㅉ똑바로 못쳐다보잖아 불쌍한 패전국 사람들아!
2014-02-15 11:26:33
삼성 망해도 이나라 안 망한다.....만 ...대신 수백만명이 추운 길거리에 돌아다니는꼴을 보게 될것이다 진실을 손가락으로 가리지 말라...삼성이 나한테 준건 없고 우리집에 삼성 제품은 많다...싫어도 할수없는 일 아닌가..
2014-02-15 14:45:34
자국 통화 약세 정책은 이명박이 원조이다. 결과는 국제 환투기 세력에게 약점을 잡혀서 07년도에만 3백억 달러 순유출...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과 그에따른국내경기 침체를 불러와. 연평균 성장률 3%도 안되고.. 국제금융위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넘어 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