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9월11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가면들(The Oldest Masks in the World)'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돌로 만든 9000년 전 희귀한 가면을 비롯해 고대 인간의 자화상을 엿보게 하는 갖가지 가면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현지 연구팀에 따르면, 석회암을 조각해 만든 9000년 전 가면은 이스라엘 유대사막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큰 눈과 벌어진 입, 그리고 사람의 해골과 비슷한 형태 등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해골 같은 모양새는 미국 팀 버튼 감독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캐릭터를 연상케 한다.
각 가면의 무게는 1~2kg정도며 12개 중 11개는 무채색이지만 한 개만 채색된 형태를 띤다.
생김새가 다 다르고 외적인 형태로 봤을 때 다양한 연령별로 가면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조상을 숭배하는 의식에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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