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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신 나간’ 18세父, 생후 1개월 아들 운다고 코 1/3 물어뜯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15 20:08
2014년 3월 15일 20시 08분
입력
2014-03-15 15:20
2014년 3월 15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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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에서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운다는 이유로 코를 물어뜯은 10대 아빠가 체포됐다.
페어필드 지역 경찰에 따르면, 조슈아 쿠퍼(18)는 13일(이하 현지시각)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돼 솔라노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이날 아침 쿠퍼의 아내이자 아기의 엄마인 17세 여성의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아기의 상태는 심각했다. 코의 3분의1이 떨어져나갔을 뿐만 아니라 두개골절에 뇌출혈까지 발생한 상태였다.
경찰은 아기의 현재 상태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으며 "안정된 상태"라고만 밝혔다.
쿠퍼는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울자 홧김에 아기의 코를 물어뜯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기의 부상이 모두 아빠 쿠퍼의 책임인 것으로 밝혀질 경우, 그는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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