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5분의 1(시장환율 기준)을 군사비에 쏟아 부어 GDP 대비 군비지출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국 국무부가 발간한 ‘세계 군비지출 및 무기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북한의 군비지출액은 58억9000만 달러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7%에 이르렀다.
군비지출액 규모로 보면 1위는 7860억 달러의 미국이 자치했고 중국과 러시아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276억 달러로 9위에 올랐다. 국가별 군인 수는 중국이 228만 명으로 가장 많고 북한(117만 명)은 4위, 한국(69만1000명)은 6위였다. 보고서는 “2010년 세계 군비지출액이 2000년에 비해 50% 이상 늘었으며 전체 상품·서비스 무역에서 무기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0.6%에서 1.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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