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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 중…”바나나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3 10:36
2014년 4월 23일 10시 36분
입력
2014-04-23 10:30
2014년 4월 23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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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전염병인 ‘변종 파나마병’의 확산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 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아직 이를 막을 백신이나 농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이 병은 바나나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이다. 한국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바나나도 캐번디시 품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한번 발병한 TR4를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바나나 전염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멸종은 안 돼!” “바나나 전염병, 빨리 백신 개발되길 바란다” “바나나전염병,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나나는 세계에서 8번째로 중요한 작물로 교역 규모를 합치면 산업 규모는 89억 달러에 이른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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