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전염병 확산… 인체에 무해하지만 멸종 가능성 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4월 23일 13시 30분




바나나전염병인 파나마병으로 바나나가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
플로리다의 플로츠 교수는 “지난 1989년 발견된 바나나 전염병 TR4의 확산이 중남미 바나나 공급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곰팡이균이 어디까지 퍼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나마병 일종인 TR4는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전염병의 일종으로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대부분의 바나나가 캐번디시 품종으로 TR4가 한번 발병하면 치료는 불가능하고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바나나 멸종의 최고 예방책은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전염병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나나전염병, 사라지지 않게 해주세요” “바나나전염병, 새로운 바나나를 하루 빨리 개발하시길” “바나나전염병, 꼭 해결 방법 찾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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